현재 자전거로 배달할 수 있는 플랫폼은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두 곳인데요.

두 곳 중 자전거 배달이 더 좋은 곳은 배민커넥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를 동시에 하고 있는데,

쿠팡이츠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딜리버리에 더 중점을 두고 혜택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배달의민족은 높은 점유율을 가진 배달 플랫폼이기 때문에 주문이 많고,

프로모션 등으로 자전거 기본 배달 단가가 쿠팡이츠에 비해 높습니다.

단, 1주일에 최대 20시간만 일할 수 있어서 보통 배민커넥트의 시간을 다 쓴 후

쿠팡이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쿠팡이츠는 배민처럼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해두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낮은 점유율을 가진 배달 플랫폼이기 때문에 피크타임 이외에는

주문이 적고(자전거 기준), 배달 단가가 최저 3100원으로 배민커넥트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끔 이상한 콜을 줄 때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자전거로 등록을 했음에도 6~7km 가 넘는 거리를 줍니다.

이런 부분을 포함해 보완을 잘하고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배민이 무쌍을 찍고 있는

배달 플랫폼 업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반 자전거로 운동삼아 하루 1~2시간만 하겠다' 하시면 배민커넥트를 하시고,

'전기 자전거로 하루 꽤 많은 시간을 타겠다' 하시면 배민커넥트를 먼저 하시고,

시간을 모두 쓰신 후에 쿠팡이츠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쿠팡이츠는 점심피크 때 서울 기준 회사가 많은 지역(영등포구,종로구,강남구,서초구 등)이

콜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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